모르는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과외강사의 역할은 학생이 문제를 잘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개념과 풀이과정을 설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과외수업을 진행하면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당황할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주로 풀이과정과 답이 정해져있는 수학에서 발생하는데 이 세상 모든 문제를 100% 풀 수 있는 수학선생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업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학생이 느끼는 순간 과외강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사라진다. 하지만, 수업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잘못된 방법>
과외강사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았을때 상위권 학생을 맡은적이 있다. 수업을 시작하고 얼마 뒤 학생이 교재외의 문제집에서 내게 질문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혼자 공부하면서 모르는 문제를 체크해두고 질문을 하곤하였는데 하루는 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질문해왔다.
풀이과정까지 설명하려면 쉽지 않겠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반드시 문제를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20분동안 문제를 풀고 설명해주었으나 몇주 뒤 수업을 그만두게 되었다. 학생입장에서 선생님이 문제를 어렵게 푸는 것을 보고 신뢰를 잃고 수업을 중단하길 원해서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다.
" 미안한데, 쌤이 이 문제를 푸는것도 중요하지만 너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 방법을 설명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서 바로 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지만 수업 외 질문이니 쌤이 너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다음시간에 설명해주도록 할께"
모르는 문제에 당황하는것 보단,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는게 신뢰를 잃지 않는 방법이다. 학생입장에서 선생님은 모르는게 없다고 생각한다. 학생이 공부하는 교재에서 질문을 했을때 대답을 못한다면 선생님의 실력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으니 수업준비는 게을리 하지 말자.
영어과목의 경우 주로 '단어' 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럴 땐 학생이 직접 단어를 찾게 한다. 단, 이 방법은 사전에 모르는 단어가 나올 경우 학생이 직접 찾아보는 능력을 키워야한다는 명분을 쌓아줘야한다.
그 밖에도 학생의 뜬금없는 사랑고백, 수업과 관련없는 문제의 질문, 시사 상식등에 관한 질문 등 위기의 순간은 늘 찾아온다. 하지만, 과외교사의 본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수업준비를 꾸준히 해가는 강사라면 학생의 신뢰를 잃지 않고 꾸준히 과외 수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이다.
관련글 : 과외강사 모임에 참석하는 방법(과외강사, 예비과외강사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
과외수업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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